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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순익 3835억 지주설립 후 ‘최대’

2019-02-12

지난해 무려 26.9% 대폭 늘어나
하이투자증 인수 매수차익 영향
영업익은 18.4% 줄어든 3339억
대구銀 영업익·당기 순익도 감소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3천835억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9% 증가한 것으로 2011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하이투자증권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1천613억원의 염가매수차익 때문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은 3천339억원으로 전년보다 18.4% 감소했다. 명예퇴직 및 충당금 적립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 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 수익률(ROE)은 각각 0.64%, 9.27%로 전년 대비 각각 0.10%포인트, 1.33%포인트씩 개선됐다.

그룹 총 자산은 전년(67조1천55억원)보다 10.7% 늘어난 74조2천851억원이다.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0.27%포인트 상승한 12.86%를 기록,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총자산 59조298억원)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3천216억원과 2천348억원으로 각각 16.7%, 20.2% 감소했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염가매수차익을 감안, 명예퇴직을 대폭 확대실시했고 불안정한 경기상황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전입(1천602억원·3.1%↑)했기 때문이라고 DGB측은 설명했다.

은행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6.2%(675억원) 늘어난 1조1천629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8%(1천27억원) 늘어난 1조3천9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 총 대출과 총 수신은 각각 36조2천억원, 43조7천억원으로 3.1%, 1.5%씩 늘어났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보다 0.67%포인트 상승한 15.08%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그룹 자회사로 새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총 자산 5조7천142억원·별도기준)의 당기순이익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8.6%, 278.8% 올랐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악화 전망 및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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