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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먹구름’…HSSI 8.4p↓

2019-08-14

■ 주산硏 8월 전국 전망치
85.1 기록…광역시 전반적 하락
향후 1년간 전망 122로 긍정적
경북은 64.7 전국 평균 밑돌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움직임 속에 대구를 포함한 전국 주택사업자들이 분양경기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13일 발표한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에 따르면 대구와 대전, 광주 등 그간 과열양상을 보였던 광역시의 분양시장 전망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HSSI 지수는 85.1로 지난달(93.5)에 비해 8.4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규제지역 확대로 인해 사업자들의 관망세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택사업 업체를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반면 향후 1년간 대구 분양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서울(182.8)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대구는 122를 기록해 경기(145.1), 광주(130.6)에 이어 전국 6위를 기록했다. 경북의 8월 HS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5.8포인트 하락한 64.7로 전국의 HSSI 전망치 69.9보다 낮았다.

주산연은 “8월 HSSI 전망치는 휴가철 비수기인 상황에서 분양가 심사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검토 등 정책환경 악화가 더해져 사업자의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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