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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토크, 물산업클러스터에 새둥지 튼다

2019-12-10

56억원 투자해 내년 공장 완공
대구시와 입주 투자협약 체결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여할 것”

대구시는 국내 물산업 액추에이터 분야 선도기업인 <주>에너토크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1987년 창업한 에너토크는 경기도 여주에 본사와 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103명, 연매출 230억원에 이르는 물기업이다. 에너토크는 ‘전동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액추에이터’란 물이나 기름, 가스처럼 흐르는 물질의 양을 조절할 때 사용되는 밸브구동장비다.

또한, 에너토크는 액추에이터와 관련된 20여개의 기술특허와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진국 시장(미국,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경제잡지 포브스의 ‘아시아 톱(Top) 200대 중소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에너토크는 달성군 구지면 물산업클러스터 6천989㎡ 부지에 56억원을 투자해 액추에이터, 수문권양기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공장착공, 2020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으로 25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물산업 선도기업 에너토크의 물산업클러스터 입주로 기존 입주한 밸브 회사(삼진정밀, 신정기공)와 동반성장이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기업은 이미 국내 물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단시간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달성군 구지면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는 27개 물 기업이 입주해 6개 기업이 준공하고, 7개 기업이 공사 중에 있으며, 나머지 기업도 2020년에 착공해 2020년 말까지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 에너토크 유치로 물산업클러스터는 28개 물 기업을 유치, 부지 면적 기준으로 약 51%(48만1천㎡ 중 24만5천㎡)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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