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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블리 연내 재계약 유력…러프는 해 넘길 듯

2019-12-05

라이블리 에이전시와 의견 조율
러프, 4번타자치곤 아쉬운 성적
연봉 협상 내달까지 이어질수도
새 외국인투수는 내년 초쯤 결정

삼성 라이블리 연내 재계약 유력…러프는 해 넘길 듯

KBO리그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 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현재 투수 벤 라이블리와 타자 다린 러프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투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라이블리의 재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는 올 시즌 후반 연봉 및 이적료 총액 32만5천달러로 9경기에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을 고려했을 때 삼성은 라이블리와 이달 말쯤 재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명의 재계약 대상인 러프와는 상당기간 조율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연봉 14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 170만달러에 재계약한 러프의 연봉이 관건이다. 삼성은 올해 연봉보다 더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재계약 협상은 내년 1월 말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삼성 관계자는 “라이블리와는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에이전시와 수차례 접촉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빠르면 연내 재계약도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러프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올시즌 삼성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4번타자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과연 제 몫을 해줬는가에 대한 답은 쉽게 내리기 어렵다. 또 1986년생이란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삼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외국인 투수는 이르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이후가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2명의 스카우터를 파견해 에이전시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40인 로스터에서 빠지거나 해외진출 의사가 있는 선수들과 협상을 할 예정이다.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데 통상 3주 가량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쯤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영입 및 재계약과 관련해서 최대한 신중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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