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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종규와 협상 결렬 LG, 사전접촉 진상 조사 요청

2019-05-15 00:00
20190515
사진:연합뉴스

 LG와의 협상이 결렬된 김종규가 FA 시장에 나온다.
 

15일 창원 LG 세이커스 농구단은 FA 자격을 얻은 김종규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데뷔 6년 차인 김종규는 올해 김시래, 정창영 등과 함께 LG에서 FA 자격을 얻었다. ‘10억 계약설’이 떠도는 가운데 김종규의 LG 잔류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양 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LG 관계자는 “연봉 9억 6천, 인센티브 2억 4천으로 총 보수액 12억을 제시했다. 하지만 선수와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농구 한 구단 샐러리캡(연봉총상한액)은 25억원이다.


LG와의 협상이 결렬된 김종규는 16일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16일부터 20일까지는 김종규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김종규와 타 팀들의 협상이 펼쳐진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LG에 입단한 김종규는 2018-2019시즌에 총 51경기 출전해 평균 11.8점 7.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KBL을 방문해 공문을 제출한 LG 세이커스 손종오 사무국장은 “LG의 뿌리와도 같은 주력 선수이기에 최선을 다해 협상했으나 결렬됐다”면서 “결렬서와 함께 다른 구단의 사전 접촉 정황이 있어 이에 대해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공문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LG는 김종규가 구단과 협상중 오간 대화의 녹취록을 근거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LG 한상욱 단장은 “3개 구단이 김종규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협상 대화 중 사전접촉한 구단이 구체적으로 거명됐다”고 말했다.

녹취록에는 2개 구단이 먼저 접촉했고, 나머지 1개 구단이 추가로 가세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종규를 영입할 수 있을 만큼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구단은 원주 DB, 부산 KT, 그리고 최근 하승진 전태풍 등을 정리한 전주 KCC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m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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