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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한울·권정웅·심창민 상무 입단…심 빠진 불펜 ‘영건’ 제 역할 해줘야

2019-01-11

삼성 라이온즈의 강한울, 권정웅, 심창민이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대신해 줄 자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무는 10일 이들 세 선수를 비롯해 야구단 최종 합격자 17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모두 프로선수다. 삼성은 SK(투수 최민준·정동윤, 내야수 박성한), NC(투수 이도현, 내야수 도태훈, 외야수 이재율)와 함께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키움에서는 포수 김재현과 투수 김정인이, 두산에서는 투수 박성모와 외야수 조수행이, KIA에서는 투수 김유신이, LG에선 내야수 양석환이, 한화에선 투수 이승관이, kt에선 외야수 홍현빈이 각각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올해 상무 합격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상무로 입대하는 강한울, 권정웅, 심창민은 모두 삼성에서 귀한 자원들이다. 때문에 삼성은 이들이 빠져나간 내야진과 포수진, 불펜진에서 대대적인 재편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그나마 내야진은 걱정이 적은 편이다. 강한울이 빠지면서 내야진은 전천후 내야 백업요원을 잃게 됐지만, 지난해 전역한 김재현, 박계범이 돌아와 빈틈을 차질없이 메울 전망이다.

권정웅이 빠진 포수진에선 지난해 말 이지영마저 트레이드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백업포수 찾기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상태인데, 오는 2월 시작될 전지훈련에서 백업포수 자리 차지를 위한 김응민, 김민수 간의 2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심창민이 빠진 불펜진은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한 최충연마저 선발진으로 적을 옮기며 순식간에 필승조 2명을 잃은 불펜조다. 오치아이 투수 코치는 장필준을 필두로 우규민, 권오준, 한기주 등의 베테랑들이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을 따라서 장지훈, 김승현, 이재익, 이수민 등 영건이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신인 1차지명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원태인 또한 불펜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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