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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FC 미리보기] 27라운드 24일 강원전

2019-08-23

김선민·김동진 적응 완료…용병-토종 감독 지략싸움

20190823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안드레 감독은 26라운드에서 경남을 제물로 홈 6경기 무승을 극복하고 새집증후군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대구는 시즌 초 홈에서 5승1무로 신바람을 내었지만 최근 홈경기, 3무3패로 시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용병급 예비군들이 가세하면서 시즌 초의 패기 있던 팀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는 ‘승점 자판기’ 강원을 DGB대구은행파크로 부른다. 2017년 승격 첫 해 돌풍을 일으킨 강원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본 적이 있었다. 상황이 변했다. 올 시즌은 홈 관중 증가 1위 대구가 K리그의 주인공이 되었다. 시즌 맞대결 성적 또한 1승1무로 우위다.

이번 경기는 잃어버린 4위 확보를 위한 주요 일전이다. 강원은 리그 초반 10위였던 성적을 6, 7월 5승3무1패로 선전하며 4위까지 반등시켰지만 최근 3경기 승리가 없다. 5위 상주는 울산 원정에 나선다. 전북에 자존심을 다친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대구와 강원은 시소를 탔다. 시즌 초 우리가 상승할 때 강원은 고전했고 리그 중반 우리가 부진할 때 강원은 연승을 했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용병 최고 지략가 안드레 감독과 최근 부진을 탈출하고 싶은 토종 최고 전략가 김병수 감독의 자존심을 건 자리싸움이다.

강원은 각각 8골을 기록하며 6월,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병수볼’의 애제자 조재완과 김지현을 앞세워 천적관계를 벗어나려 발버둥칠 것이다. 대구는 지난 시즌 후반 ‘대승 라인’으로 전국구 스타가 된 김대원과 정승원이 팀이 어려울 때 힘을 합칠 것이다.

대구는 지난해 29라운드에서 4연승과 함께 달성했던 두 자릿수 승수를 두 경기 이른 이번 라운드에 도전한다. 병역과 가정을 동시에 해결한 ‘중원의 마에스트로’ 김선민과 원클럽맨 김동진이 팀 적응을 완료한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 이맘때를 추억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

인터넷뉴스팀기자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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