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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종학, 30년 내공이 만든 '명품조연'

2019-07-23 00:00
20190723

드라마 '미생'의 꼰대 마부장, '아는 와이프'의 귀여운 지점장 차봉희 역 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손종학. 그는 다양한 직업군을 제 옷처럼 능숙하게 연기해내는 배우다. 최근 작품에서도 그는 흔히 '공직'이라 불리는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손종학은 최근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 홀로 그대'에서 베테랑 경찰 남기호 역을 맡았다. 오랜 기간 IT범죄를 수사해온 그는 인공지능의 등장이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엄근진'(엄격,근엄,진지)한 인물이다. 발로 뛰는 고전적인 수사방식과 더불어 수많은 해킹 범죄 등을 수사하는 등 스마트함을 지닌 전문가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에 손종학은 "인공지능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드라마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맡은 역할이 IT전문 형사라 똑똑한 지식인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룖고 말했다.
 

그는 해박한 IT전문 경찰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 6월 크랭크인한 영화 '정직한 후보'에선 당대표 김상표 역을 맡아 주인공 라미란(주상숙 역)과 호흡을 맞춘다. 여러 번의 대표직 역할을 맡아 본 경험과 내공으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그는 코미디 영화에 어울리는 준비된 코믹연기까지. 내년 영화계에 새로운 코미디 돌풍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현재 방영중인 화제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대통령 후보로 시작해 현재는 대통령으로 등장하고 있다. 극 중 주인공 임수정(배타미 역)은 "사람들이 가장 솔직해지는 순간은 컴퓨터 앞에서 검색어를 입력 할 때다"라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 손종학(서명호 역)을 지목했다. 대통령이 된 손종학은 서글서글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기싸움과 냉랭한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며 극의 긴장도를 상승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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