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0119.010190831060001

영남일보TV

[일요시네마] 사랑과 영혼

2019-01-19
[일요시네마] 사랑과 영혼

죽어서도 연인 곁 못 떠나는 순애보

◇사랑과 영혼(EBS 낮 12시10분)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유는 죽어서도 연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애틋한 순애보, 유체이탈이나 사후세계 같은 심령 현상을 시각적으로 재연한 뛰어난 특수 효과, 그리고 우피 골드버그가 연기한 오다메란 캐릭터가 보여주는 제리 주커 감독 스타일의 코미디, 이 세 가지 요소를 들 수 있다. 1990년에는 이 영화를 본 많은 여성들이 데미 무어의 짧은 헤어컷을 따라했고 영화에 삽입된 라이처스 브러더스 버전의 올드팝 ‘Unchained Melody’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샘과 몰리가 도자기를 만들던 장면 또한 큰 화제가 됐다.

뉴욕 증권가에서 일하는 샘 팻은 직장에서도 잘나가고 연인인 몰리와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강도의 습격을 당하고 영혼이 육체에서 떨어져 나왔음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의 시체를 안고 울부짖는 몰리를 본 샘은 눈앞에 나타난 빛을 따라가지 못하고 지상에 남게 된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존재가 된 샘은 친구이자 직장 동료인 칼이 끔찍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고 몰리에게 위험을 알리려 하지만 몰리에게는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는다. 어쩌다 사기꾼 영매, 오다메와 소통하게 된 샘은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닦달해 몰리에게 사실을 전하는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