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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일요시네마] 그들만의 리그

2017-08-05
[일요시네마] 그들만의 리그

2차 대전, 최초 여자프로야구팀의 탄생

◇그들만의 리그(EBS 오후 1시55분)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로 탄생한 여자 프로야구팀인 락포드 피치스 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여성들 사이의 우정과 갈등을 감동적이면서도 유쾌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인간적으로 살아 숨 쉬는 게 특징인 이 영화에서는 자매지만 성격부터 모든 게 다른 자매 도티와 킷, 단짝 친구지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메이와 도리스의 콤비도 영화에 맛을 더한다.

오리건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도티와 킷 자매는 목장 일을 도우며 살고 있다. 야구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언니 도티에 비해 킷은 언니보다 실력은 부족해도 야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강하다. 어느 날 새로 창단되는 여성 프로야구팀의 스카우터가 이들 자매를 방문해 도티에게 입단 시험을 제의한다. 도티는 단호하게 제의를 거절하지만 시골 생활에서 벗어나기를 꿈꾸던 킷은 언니를 열심히 설득해 함께 입단 시험이 열리는 시카고행 기차에 오른다. 입단 시험 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과 함께 락포드 피치스 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들. 그런데 락포드 팀의 감독으로 배정된 왕년의 홈런왕 지미 듀건은 선수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술에만 빠져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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