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처

‘달콤한 원수’ 유건이 박태인이 아닌 박은혜의 말을 믿기 시작하며 사이다 전개를 알렸다.

10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 44회에서는 최선호(유건 분)가 죽은 전 연인 정재희(최자혜 분)와 홍세나(박태인 분)의 오랜 악연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달님(박은혜 분)은 세나가 과거 재희와 선호가 함께 나온 사진에서 재희만 의도적으로 잘라낸 것을 눈치챘다. 또 세나가 재희의 친구 선애의 폭로를 입막음 했다는 것도 알았다.

의문스러웠던 모든 사건의 실마리를 잡은 달님은 세나에게 “오래전부터 본부장님을 좋아했고 재희 씨를 질투했다면, 재희 씨가 사라지면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은 누굴까? 이제야 확실해진다. 정재희 씨를 그렇게 만든 사람은 내가 아니다. 당신은 그게 누군지 잘 알고 있겠지?”라고 쏘아 붙였다.

세나는 당황했지만 달님은 확고했다. 이에 달님은 선호에게 찢어진 사진을 건네며 재희의 친구를 꼭 만나보라고 당부했다. 결국 선호는 재희와 세나의 오랜 악연을 알게 됐고, 재희가 오랫동안 세나에게 괴롭힘 당했다는 것마저 전해 들었다.

그 길로 세나에게 간 선호는 “사진 속 재희 일부로 잘라버린 것 아냐? 널 믿고 싶은데 네 모습 보면 내가 널 얼마나 믿어야할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또 달님이 찾고 있는 루비(옥고운 분)의 블랙박스도 언급하며 “오달님 씨 네가 생각하는 그런 여자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달콤한 원수’에서는 오랫동안 숨겨져 왔던 재희와 세나의 관계가 모두에게 알려졌다. 특히 세나를 착하게만 봤던 선호마저 이 사실을 정면으로 알게 되며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선호가 달님을 찾아가는 장면이 공개돼 앞으로 선호가 달님을 믿고 누명을 벗을 단서를 제공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SBS '달콤한 원수'는 매주 월~금요링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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