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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뷰티풀' 제작사측, 허위사실·악성 댓글 네티즌 고소…"선처 없을 것"

2018-10-15 00:00
20181015

퀴어영화 '뷰티풀' 제작사인 99필름에서 자사 영화에 대한 허위사실과 악성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99필름 측은 "자사 영화의 경우 후원자를 포함한 소수의 관객들만 극장관람을 하고, 대다수는 온라인상영을 통해 관람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관객들이 영화를 보지 않은 시점에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혐오성 댓글들로 인해서 영화의 내용이 오인되고, 관련 항의가 들어오는 등 영화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개봉초기에 중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고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퀴어영화 '뷰티풀'은 개봉 초기 개봉관련 기사에 혐오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영화DB 명대사 부분이 저속한 내용으로 연달아 개제되는 등 한 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제작사는 "앞으로 혐오댓글을 비롯한 악성댓글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영화팬들의 제보를 받아서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뷰티풀'의 연출자인 백인규 감독 역시 자신의 SNS채널을 통해 "성소수자를 포함해서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집단은 이런 혐오적 표현과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다"며 "혐오성 발언이나 댓글은 그게 1개가 되든, 2개가 되든 그 자체로 문제이며, '뭐 그 정도로 그러냐'는 태도 자체야 말로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뷰티풀'은 오는 20일 작가 서늘한 여름밤과의 GV를 마지막으로 온라인상영에 들어간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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