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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오늘] ‘파란만장’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2019-02-19

2011년 2월19일 박찬욱·찬경 형제가 연출을 맡은 ‘파란만장’이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최고상인 금곰상을 수상했다.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거행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파란만장’은 26편의 단편영화와 경쟁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욱 감독 개인적으로는 2007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장편 부문(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한 데 이은 두 번째다. 낚시터에서 묘령의 여인을 만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파란만장’은 한국의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특히 제작 전부터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은 심사위원상인 은곰상을 수상해 한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면 장편부문에 출품한 현빈·임수정 주연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장편부문 금곰상은 이란의 ‘나데르와 시민, 별거’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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