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90413.010180746000001

영남일보TV

[토요시네마]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2019-04-13
[토요시네마]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블록버스터급 모세의 출애굽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EBS 밤 10시55분)

운명을 받아들이지만 그 운명에 순응하기보다는 운명을 개척해가는 한 남자. 그 가운데 평화와 공존을 찾아가는 유구한 여정. 모세의 출애굽기에 관한 리들리 스콧 식의 독법과 스펙터클이 여기 다 모였다. 모세의 출애굽기는 이미 ‘십계’(1956), ‘이집트 왕자’(1998) 등으로 만난 적 있는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그 내용이다. 리들리 스콧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독법으로 출애굽기의 재현과 해석을 시도했다. ‘글래디에이터’(2000)부터 시작해 ‘프로메테우스’(2012) 등을 거치며 리들리 스콧은 시대극에 관한 나름의 일가를 이뤄왔고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잠정적인 결론으로 보일 만큼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인간이 신처럼 군림하던 시대, 이집트 왕국에서 형제로 자란 모세와 람세스. 생지옥 같은 노예들의 삶에 분노하게 된 모세는 스스로 신이라 믿는 제국의 왕 람세스와 정면으로 맞서게 되고, 결국 자신이 400년간 억압받던 노예들을 이끌 운명임을 깨닫게 된 모세는 자유를 찾기 위해 이집트 탈출을 결심한다. 이집트 대탈출을 시도하는 모세의 여정과 이집트에 닥친 10가지 재앙이 생생히 눈앞에 펼쳐진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