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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네마]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19-06-08
20190608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EBS 밤 10시55분)

개봉 당시 외설과 예술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는 평을 받으며 결국 흥행에 성공한다. 정액을 헤어 젤로 착각해 머리에 바르고 바지 지퍼에 성기가 끼는 사고가 발생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는 등 황당무계한 사건의 연속이다. 메리의 백치미가 되레 엄청난 매력으로 부각되는 등 1990년대 중후반 할리우드에서 꽤 많이 만들어지고 회자된 이른바 ‘섹시 코미디물’의 한 전형이다. 백치미의 메리로 자신의 매력을 호소한 캐머런 디아즈. 그녀는 이 영화로 흥행 배우로 입지를 다졌을 뿐 아니라 뉴욕비평가협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어리숙한 테드에게 인생 일대의 특별한 일이 생긴다. 고교 제일의 인기녀 메리의 고교 졸업 파티 파트너로 가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테드는 파티장에 가기 직전 예측불허의 사고로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 그 후 13년의 세월이 흐르지만, 여전히 테드의 마음속에는 그때 그 시절의 메리를 향한 애정이 남아있다. 급기야 그는 사설탐정 패트를 고용해 메리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이번엔 패트가 메리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리고 테드에게 메리에 관해 거짓말을 한다. 패트의 거짓을 알게 된 테드는 직접 메리를 찾아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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