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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네마] 그랜드 듀얼

2019-06-22
[토요시네마] 그랜드 듀얼

신기 가까운 기량 뽐내는 서부의 총잡이

◇그랜드 듀얼(EBS 밤 10시55분)

반백의 머리를 날리는 리 반 클리프와 젊은 총잡이 필립 워미어가 색슨 가의 형제들과 대결을 펼치는 스파게티 웨스턴. ‘석양의 복수’(1967), ‘황야의 분노’(1967), ‘석양의 건맨’(1965) 등으로 명성을 날린 주인공 리 반 클리프는 나이를 먹은 총잡이가 돼있다. 하지만 스파게티 웨스턴의 영원한 카리스마로 불리는 그의 총구는 통찰력과 신의, 신기에 가까운 기량을 뽐낸다.

제퍼슨 역에서 출발한 역마차 한 대가 길라 벤드라는 마을 근처를 지나던 중에 현상금 사냥꾼들에 의해 저지당한다. 이 현상금 사냥꾼들은 살인죄로 현상금 3천달러가 걸린 필립 버미어라는 인물을 찾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역마차에 타고 있던 전직 보안관 클레이튼은 숨어 있던 필립을 가장 먼저 찾아내 도주하도록 돕는다. 필립이 가는 곳마다 현상금 사냥꾼들이 들이닥치지만, 필립은 번번이 클레이튼의 도움을 받아 목적지인 색슨 시로 향한다. 필립은 자신이 죽인 걸로 판결이 난 색슨을 결단코 죽이지 않았으며, 단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에게 복수하고 싶을 뿐이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색슨 시로 가는 길에 클레이튼은 자신이 색슨 살인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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