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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홍종현 영화 '다시 봄', 10점 가까운 평점 받은 웹툰이 원작

2019-03-26 00:00


20190326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 캡처

배우 이청아와 홍종현이 영화 '다시, 봄' 홍보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화제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코너 '뭘해도 되는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다시, 봄'의 주연배우 이청아, 홍종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청아는 "'다시, 봄'은 10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은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과 또 다른 신선함이 있다. 변형된 부분이 있지만 서정적인 색채가 더 입혀진 영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다시, 봄'의 포스터에 대해 "저와 종현씨가 무언가를 주고 받는다. 저는 싱글맘이자 워킹맘이다. 제 인생의 행복이었던 딸을 사고로 잃게 된 뒤 중대한 결심을 한 날부터 시간이 어제로 간다. 12시가 되면 어제로, 그리고 또 어제로. 여기까지는 말하는 것을 허락 받았다. 포스터 속 제 모습은 제가 살아왔던 중 한 날이다. 다시 사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청아는 '연기할 때 힘들었나'라는 청취자의 물음에 "저는 사실 멘탈이 튼튼하다. 힘든 신을 찍고 나면 몸은 진짜라고 생각을 하는지 아프다"라고 답했다. 그는 "한 번은 촬영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제가 이 인물이 된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드디어 입었구나', '이대로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종현은 "어쩐지 누나가 저와 만나는 신 중에 밝은 신이 몇개가 있다. 그 장면을 찍을 때 너무 행복해보였다. 누나가 제게 '이 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했다.


홍종현은 "제가 직설적인 편이긴 하다. 그런데 모든 사람한테 그러진 않는다. 가깝게 느끼는 사람에게는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편이다. 그런데 보통의 사람들한테는 안한다. 저는 원래 조용해서 말을 잘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이청아는 "제가 본 종현씨는 솔직하다. 남한테 없는 말을 하지 않는 성격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다. 종현씨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속 캐릭터와 같이 자신의 속마음을 쏟아내는 사람은 아니다. 배려가 많지만 가짜 말을 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홍종현은 청취자로부터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가고싶나'라는 질문을 받은 후 "생각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니까 (대답이 달라지는 것 같다) 공통점이 있다. 제가 행복했던 때였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행복하긴 하지만 어렸을 때 배우 일을 준비하고 꿈을 가지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을 때로 가고싶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포털사이트 다음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다시 봄'은 4월 18일 개봉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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