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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냉부해' 서 입담과 재치 '예능대세' 허재 "아직 더 떠야"

2019-07-23 00:00
20190723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냉부해'에서 예능대세로 돌아온 농구대통령 허재가 입담과 뛰어난 재치를 과시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허재 감독과 배우 한상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허재에게 “요즘 예능 대세다. 인정 하느냐”라고 물었다. 허재는 “대세 맞다. 하지만 더 떠야 한다. 농구로 치면 이제 신발끈 묶은 정도”라고 대답했다.


한상진은 허재에 대해 "기본적으로 40분 경기를 뛰던 분이라 지구력이 있다"라며 "60분짜리 프로그램은 50분 정도 소화할 수 있다. 안정환은 15분 정도 뛰던 선수니까 마음만 먹으면 골을 넣는 것처럼 재미를 잡을 수 있다. 허재는 알고 보니 축구 천재였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안정환은 "제 이름을 걸고 장담하는데 축구 쪽에선 천재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허재는 "아직 보여주지 않은 걸 보여줄 거다. 안 감독이 여기 있지만 '뭉쳐야 찬다'에서 수비 안 하고 공격할 거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김성주는 허재에게 "두 아들(허웅, 허훈)도 농구선수다. 집안에 농구선수 삼부자가 있으니 먹는 거에 많이 신경 쓰겠다"고 물었다. 허재는 "지금은 두 아들이 프로선수로 뛰고 있어서 집보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주말에 집에 온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주는 "두 아들이 대결할 때 누구를 응원하냐" 물었다. 허재는 "난 항상 이기는 팀을 응원한다. 이기는 아들이 내 아들"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재의 현역 및 감독 시절에 대해 얘기하던 중, 불낙(블락)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허재는 과거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중 "이게 파울 아니야? 이게 불낙이야?"라며 '블로킹'을 '불낙'으로 발음해 화제가 됐다.


허재는 "민망하다"고 웃으며 "블로킹이라고 하려 했는데 화가 난 상태로 흥분해서 불낙이라고 잘못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셰프들을 향해 "오늘 불낙 해줬으면 좋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첫 번째 요리 대결은 레이먼킴과 유현수가 진행했다. 허재는 “아버지 고향이 신의주였다. 어릴 때 부모님과 먹었던 추억의 이북음식을 먹고 싶다”고 설명했다. 

레이먼킴은 녹두전을 곁들인 온반 ‘국밥정상회담’을 준비했다. 유현수는 ‘공동만두구역’과 가자미 대신 노가리를 이용한 ‘노가리식해’를 요리했다. 허재는 “맛있다. 어릴 때 먹던 맛이 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리는 레이먼킴에게 돌아갔다.

허재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이연복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맞붙었다. 이연복 셰프가 만든 건 장어요리다. 


이에 허재는 “정말 맛있다. 이걸로 장사해야겠다. 가격대가 만만치 않겠다”라고 평가했다. 그 모습에 안정환은 “이러다 혼자 코너 하나 하시겠다”라며 웃었다.


오세득 셰프는 불낙전골을 선보였다. ‘이게 불낙이야’가 바로 그것. 이번에도 허재는 “건강한 향이 난다. 맛있다. 완벽한 보양식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승자는 단 한 명. 허재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라며 이연복 셰프를 택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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