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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소식] ‘뇌과학 올림픽’ 9월 대구서 개최…88개국 석학 등 3천여명 사전 신청

2019-07-23

21∼25일 엑스코 세계뇌신경과학총회

[의학계 소식] ‘뇌과학 올림픽’ 9월 대구서 개최…88개국 석학 등 3천여명 사전 신청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서판길)은 뇌과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뇌신경과학총회는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과학회가 주최하고, 국제뇌과학기구(IBRO),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연맹(FAONS)에서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 한국관광공사, 대구컨벤션뷰로 등이 후원한다.

IBRO 2019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3천21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이중 외국인 참가자는 1천500명 이상이다. 행사기간 중 현장등록까지 합하면 이번 행사 참가자는 4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국도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일본, 호주 등 모두 88개국에 달한다.

올해 행사에는 199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에르빈 네어 박사가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 프랑스 대표 신경과학자 스테니스라스 드하네, 미국 신경과학회 전 회장 스티븐 하이먼 등 세계적인 뇌신경과학자들이 참가한다. 여기에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하일란 후 저장대 교수, 유키코 고토 도쿄대 교수 등 한·중·일 뇌과학을 대표하는 과학자들이 참석해 국제 협력을 논의한다.

최신 연구성과를 보여주는 포스터 세션에는 현재까지 1천800여 편이 신청돼 학술성과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의 뇌과학도 양성과 교류, 뇌과학을 통한 새로운 교육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뇌과학경진대회(International Brain Bee), 젊은 연구자 양성프로그램(YITP), 유네스코-WISET 교육 워크숍 등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일반인과 학생들은 24일 오후 7시에 한국뇌연구원과 카오스재단이 함께 여는 ‘카오스-브레인 쇼’에 참가해 에르빈 네어 박사와 서울대 의대 권준수 교수 등 석학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서판길 IBRO 2019 조직위원회의 공동위원장(한국뇌연구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뇌연구의 현주소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갈구하는 대구시가 뇌과학의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0회 세계뇌신경과학총회 참가방법 및 상세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IBRO 2019 사무국(053-740-04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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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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