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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교사 임용절벽과 '택시운전사' 속 장면 날조 주장 전두환에 대해 일침

2017-08-18 00:00
20170818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썰전'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교대 학생들의 집단이기주의 논란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교사 임용절벽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 교수는 “교대생들은 서울에 있으려고 한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욕하면 안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도를 그렇게 설계해서 선택의 자유를 줘놓고 이기주의라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방으로 가는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 작가는 “지방에 부족한 수만큼 보내도 수도권에는 또 계속 남는다. 지방 부족한 숫자는 얼마 안된다”며 “현재는 해법이 안보인다.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교수는 “어떤 교육을 위해 어떤 교사가 얼마나 필요한지 먼저 거기에 대한 계획이 나오고, 이 계획 하에 교원 수급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유 작가는 “그건 너무 고급스러운 요구다”라고 반박했다.


유 작가는 “교육부 장관은 국정 역사 교과서 한다고 몇 년을 그러고 다녔고, 교육청과 교육부는 이런 문제 다 제껴놓고 누리예산 가지고 맨날 지지고 볶았다. 그것밖에 안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작동불량 오작동이 빚어낸 참사다. 정부가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인데, 이제야 터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작가와 박 교수는 택시운전사’ 속 한 장면이 날조된 것이라는 전두환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다뤘다.


영화 중 계엄군이 시민을 사격하는 장면이 등장, 이 장면과 관련해 전두환 측은 날조를 주장했다. 이에 박 교수는“회고록에 있는 ‘전두환이 5.18에 관여하지 않았다’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 등의 내용이 왜곡 서술이 인정돼 판매가 금지됐다”면서 “전두환과 그 측근들의 입장에서는 5.18과 관련해 다들 자신의 틀에서만 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유 작가는 “그 정도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이건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 수준이라고 봐야한다.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해 유죄 선고 받은 분들의 재심 재판에서 관련 사실들이 다 인정된 상황이다. 이후에 범죄자로 법원이 인정해서 엄청난 중형을 선고 받았으나 김대중 대통령이 사면을 해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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