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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볼만한 TV프로] 21일 TV프로 해설

2018-04-21

세 여성 의문의 죽음 추적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15분)

지난 4월13일 빛나(가명)씨 살인사건 공판이 열렸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증인석에 섰고, 딸을 죽인 자는 끝내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2018년 3월13일, 경기도 포천의 야산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20대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8개월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춘 미소(가명)씨였다. 그녀의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려 태연하게 살해 도구까지 구입한 남자의 정체는 빛나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정에 서야 했던 최씨였다. 최씨는 검거된 이후 두 여성 모두 뇌출혈로 죽은 아름씨를 모욕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세 여자와 연쇄살인자가 된 남자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은밀·치명적인 범죄의 음식들

◇상상식탁(EBS 밤 9시5분)

‘범죄의 식탁’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에 맞춰 범죄와 연관된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나눈다. 한 마리가 성인 30명 이상을 사망시킬 수 있는 맹독을 지녀 범죄에도 이용된 복어, 조선시대를 뒤흔든 경종 살해사건의 미스터리와 그 뒤에 숨겨진 꽃게장 이야기까지 은밀하고 치명적인 범죄의 음식들이 공개된다.

‘광부’라는 이름이 숙명인 남자

◇다큐 공감(KBS1 오후 7시10분)

10여년의 긴 시간 동안 사라져가는 탄광과 광부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온 한 남자가 있다. 어쩌면 그에게 ‘광부’라는 이름은 숙명인지도 모른다. 그의 고향은 한때 검은 노다지를 찾아 온 사람들로 북적였던 국내 최대 탄광촌 태백. 그의 아버지도 태백에서 평생 광부로 살았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병문(58). 그가 담아온 사라져가는 탄광과 광부의 삶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가족을 지켜온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자, 이 땅의 모든 광부에게 바치는 땀과 눈물의 헌시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치열했던 희망의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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