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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고 문학기행단 中 탐방

2018-07-23

대구 중앙고(교장 최진연) 문학기행단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 청더(承德) 일대를 방문하고 있다.

해외인문고전 문학기행단은 학생 33명, 인솔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다.

문학기행단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이번 탐방을 위한 사전 학습을 철저히 해왔다. 특히 강민구 경북대 교수(한문학과)를 초빙해 연암 박지원과 열하일기 관련 특강을 실시해 큰 도움을 얻었다. 5월에는 ‘달빛 독서’ 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박지원의 책을 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정남 교사는 “10차례의 사전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이 인문학 도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며, 열하일기의 배경인 베이징과 청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여한 김영훈 학생(2학년)은 “열하일기를 읽을수록 ‘글이 참 맛깔스럽다’는 표현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책 속에 살아 숨 쉬는 한 문장 한 문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살갗으로 느끼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연암 박지원의 삶의 가치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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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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