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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합작‘라 트라비아타’ 대구오페라축제 대미 장식

2018-10-16

19·20일 폐막작 공연…전석 매진
21일 축제폐막콘서트·시상식 열려

韓中日 합작‘라 트라비아타’ 대구오페라축제 대미 장식
오는 19·20일 공연되는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라 트라비아타’.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가 19일과 20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하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리 신차오와 일본 출신의 인기 연출가 히로키 이하라를 동참시킨 점이 눈길을 끈다. 동아시아의 오페라를 이끄는 한·중·일 3개국의 합작인 셈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각 역할에 필요한 아티스트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을 통해 ‘라 트라비아타’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표 프로덕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면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투어 오페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라 트라비아타’ 프로덕션에 관심을 보이는 아시아 극장들이 적지 않은데, 이번 작품을 계기로 아시아 대표 오페라극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 트라비아타’는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오페라인 만큼 출연 성악가들의 실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 캐스팅이 쉽지 않다. 이번 공연에서 화려하지만 텅 빈 삶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 사랑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기까지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노래로 표현해야 하는 비올레타 역은 국내외 유명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과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성악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이윤정이 맡았다. 그리고 비올레타의 연인 알프레도역은 테너 김동녘과 이상준이, 제르몽 역은 바리톤 김동섭과 김만수가 맡았다.

폐막작 ‘라 트라비아타’는 공연을 한 달 이상 앞둔 시점에서 이미 전석 매진됐다.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마지막 무대인 ‘폐막콘서트 & 오페라대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날 이현주 아나운서(KBS 열린음악회 진행)의 사회로 소프라노 임세경, 바리톤 고성현·우주호·강형규·김동섭·한명원, 테너 김동녘·노성훈·박신해 등 쟁쟁한 성악가들이 폐막 무대를 장식한다. 폐막콘서트 입장료는 1만~5만원. (053)666-60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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