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라디오스타`캡처

'라디오스타' 강주은이 출연해 남편인 배우 최민수를 온순하게 만든 카리스마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특집편으로 강주은, 정경미, 권다현, 임요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스페셜 MC로 나와 게스트들과의 찰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캡처

첫 마디에 "공주 최민수를 모시는 강주은입니다"라고 인사한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라디오스타` 섭외 제의를 받았다고 하니 `나를 초청했을 텐데`라고 하면서도 자랑스러워하더라."고 하면서 "제가 여기 앉아있으니 편안하지 않느냐"고 여유부리며 말했다.

또, 강주은은 MC 김구라에게는 "상당히 재미있으시다"고 호감을 보이며 "우리 말 내려놓기로 했다. 구라 친구"라며 친근하게 말했다.

이어 강주은은 "김구라와 함께 촬영을 했는데 너무 좋은 분이다"라고 하면서 "구라 친구를 전에는 잘 몰랐는데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너무 반전이었다"고 치켜세웠다. "갱년기 동지"라며 내내 김구라를 구라 친구라 표하면서 편안해하자, MC 윤종신이 "이번 주에도 갱년기씨가 나왔다. 최다 출연이다"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캡처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를 `참 좋은 재료`라고 얘기하면서 "그런 재료는 어느 누구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은 재료인데, 저에게는 이 재료가 왔다. 어떻게 살 것인가 그런 고민이 많았는데, 남편 덕분에 저에 대한 것들을 굉장히 많이 발견하게 됐다"고 하면서 "원래 계획대로 살았다면 오늘의 제가 없었을 것이다. 굉장히 그릇이 넓어졌다"는 말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강주은은 최민수의 용돈도 본인이 담당한다고 하면서 "최민수의 용돈이 40만 원이라는 말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강주은은 "용돈은 40만 원이지만 무엇이 필요하면 언제든 사도록 한다."고 하면서 "최민수가 용돈을 받는 걸 되게 좋아한다" "올려 달라고 얘기할 때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강주은은 "마음속 원칙은 그렇다. 내가 보살펴줘야 한다"면서 최민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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