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헤비급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용수(25·사진)가 일본 종합격투기 K-1에 데뷔한다.
씨름, 복싱에서 K-1 진출자가 있었으나 태권도(4단)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선수가 도전하기는 처음이다. 키 2m에 몸무게 110㎏인 박용수는 6월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K-1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출전을 신청했다.
대구 수성구청 태권도팀 소속으로 2년간 활동하기도 한 박용수는 "대학 때 K-1, 프라이드가 멋있어 보였고 격투기 선수들이 부러웠다"며 데뷔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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