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이 72% 차지
“제조업 불황 통계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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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의 체불임금 규모가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해 근로자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11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대구·경북 임금체불액은 579억5천300만원(1만5천312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558억1천500만원, 1만3천286명)보다 체불액은 21억3천800만원(3.8%), 체불 근로자수는 2천26명(15.2%) 늘어난 수치다.
2013년의 경우 체불액은 461억8천400만원(1만4천808명), 2012년은 514억9천100만원(1만2천133명)이었다. 체불 규모 및 근로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라는 게 대구고용노동청의 설명이다.
체불 원인은 일시적 경영악화(46.2%), 사업장 도산·폐업(30.4%)이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4%), 건설업(19.6%),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10.8%)이 전체의 71.8%로 나타났다. 특히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체불액이 전체의 71.5%로 나타나 영세사업장의 근로자 임금체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임금체불이 많다는 것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불황이 그만큼 심각한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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