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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구·군 퍼레이드…풍부해진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2016-03-29

5월 7·8일 국채보상로서 열려
경연부문 大賞 상금 3천만 국내 최대

‘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대구지역 8개 구·군 대표단이 각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퍼레이드를 준비해 축제의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사무국은 “지난 수년간 축제의 성격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 구·군 대표단을 참여시킴으로써 축제의 보다 명확한 성격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5월7일과 8일 양일간 대구 도심의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열정’이며, 슬로건은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로 정했다.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인 컬러풀 퍼레이드는 대상 상금이 국내 최대인 3천만원이며, 총 상금도 1억3천만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퍼레이드 중심 축제로 성장시키려 한다.

특히 올해 주목할 퍼레이드는 예년의 컬러풀 퍼레이드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대구의 정체성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구·군부다. 대구의 8개 구·군부 퍼레이드팀은 대상 상금 3천만원이 걸린 경연부문과 관계없이 구·군의 자존심을 걸고 확실한 대구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비경연부문에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대구의 8개 구·군부 퍼레이드팀은 팀당 평균 참여인원이 100명 이상으로 전체 참여인원은 1천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군은 특산품인 토마토와 사문진 나루를 통해 들여온 한국 최초의 피아노를 홍보하는 퍼레이드를 구성하고 있으며, 동구는 고려의 왕건과 신숭겸, 신라의 선덕여왕 등 동구의 역사와 관련된 인물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서구는 목민관 퍼레이드와 서구 내 예술단체 및 젊은 예술가들이 참가한 퍼레이드를 펼쳐보일 예정이며, 달서구는 선사시대의 유적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대구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있다. 또 수성구는 이동형 무대공연트럭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북구와 남구는 북구문화원과 대구보건대·대명공연문화거리 등과의 협력작업을 통해 그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김재만 총감독은 “올해는 퍼레이드의 주제와 구성, 표현방법 등에서 모두 대구의 정체성을 담아내어 ‘대구에서 대구 찾기’를 보여주는 뜻깊은 퍼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구·군부 퍼레이드팀의 참여는 예년과는 달리 대구만의 퍼레이드를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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