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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 지역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2016-04-20
20160420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행복주택이 대구·경북에선 처음으로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서혁신도시 행복주택 조감도.

LH, 21∼25일 1088가구 청약
임대기간 6년…내년 1월 입주

대학생 월 임대료 9만원에 가능
보증금 70%까지 저리 대출도


대구·경북권 1호 행복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학생은 월 9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시 동구 사복동 신서혁신도시 A-3블록에 짓고 있는 행복주택(1천88가구)에 대한 청약신청을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인터넷(www.lh.or.kr)으로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15일이고, 입주 예정시점은 내년 1월이다.

전체 1천88가구 중 80%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에게, 나머지 20%는 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각각 공급한다. 규모별로는 주거전용면적 21㎡ 640가구(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26㎡ 76가구(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 36㎡ 372가구(신혼부부)다.

대학생은 보증금 1천662만원에 월 9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을 2천262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6만원으로 낮아진다.

임대보증금은 70%까지 NH농협은행을 통해 연 1.5~2.7%대 이율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임대보증금 499만원에 월 임대료와 대출이자를 더한 11만4천원으로 입주 가능하다. 이는 주변의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인근 원룸(월 20만~30만원 선)의 절반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기본 6년에서 입주자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혼 무주택자로 대구시 또는 연접 시·군지역 대학에 재학, 입학, 복학 예정자, 고교 또는 대학 졸업 후 2년이 안 된 취업 준비생으로, 본인과 부모의 합계소득이 기준소득의 100%(4인 이하 539만3천원) 이하이고, 본인은 국민임대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입주할 수 있다.

신서혁신도시 행복주택 단지 한가운데에는 건물 전체가 와이파이존인 커뮤니티시설(피트니스센터·독서실·보육실·북카페·공동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원룸형인 21㎡형엔 책상·책장·옷장에 이어 냉장고·가스쿡탑이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입주 대상자는 옷과 음식만 챙기면 된다. 26㎡형은 거실과 방 2개가 있는 2-bay(전면에 방 2개 배치) 구조로, 36㎡형은 거실과 큰 방 1개, 작은 방 1개로 각각 구성된다.

이익수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비수도권 최초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다. 금융권과 연계한 융자 알선으로 목돈 마련 부담 없이 입주 가능해 지역의 젊은이들이 집 걱정 없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00-1004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행복주택=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임차료 저렴하게 짓는 도심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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