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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찾은 정의당 “더민주 모호한 태도 취하면 사생결단”

2016-08-12
성주 찾은 정의당  “더민주 모호한 태도 취하면 사생결단”
11일 오후 성주군청에서 열린 ‘정의당 대표단 및 국회의원-성주군민 간담회’에서 심상정 상임대표(오른쪽 셋째)와 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들이 성주군민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11일 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를 찾아 “사드배치가 안보와 국익에 보탬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회 동의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김세균·나경채 공동대표, 김종대·추혜선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 및 의원 10여명과 성주를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모호한 태도를 취한다면 사생결단 하겠다. 제1야당은 평화 외교 전략을 중심당론으로 하는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이 “교육청에서 학생에게 사드교육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말에 김세균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사드 교육 지침을 거부하고 다른 교육청도 무기한 연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일부 교육청은 교육하고 있다”며 “조만간 국회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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