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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첫 일정 '반올림 농성장' 방문 삼성반도체 사망자 추모…15세 노동자 출신 대통령 후보의 행보

2017-01-23 00:00
이재명 대선 첫 일정 반올림 농성장 방문 삼성반도체 사망자 추모…15세 노동자 출신 대통령 후보의 행보
이재명 성남시장 인스타그램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을 내세우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선언 장소로 경기도 성남의 오링네트 시계공장을 선택하는가 하면 대선 첫 일정으로 반올림 농성장을 찾는 등 친 노동자 행보에 나섰다.


 이재명 시장이 출마선언 장소로 택한 경기도 성남의 오리엔트 시계공장은 이 시장이 15세때 노동자로 1979년부터 2년간 일했던 곳이다.
 이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1976년 봄부터 깔끔한 교복 대신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걸친 채 어머니 손을 잡고 공장으로 향했다룖고 회상했다.


 노동자 출신의 이 시장은 이후 중·고등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변호사 출신으로 분당과 판교를 끼고 있는 성남시의 시장을 맡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의 삶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의 대선 첫 일정도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의 투쟁 농성장인 반올림 농성장이다.


 이재명 시장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통령 출마선언 후 첫 일정으로 반올림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저에게 나라의 근본을 흔들고 국민과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은 없습니다'라는 글과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백혈병 #반올림 #더이상죽이지마라 #노동존중 #인간존중 #이재명'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이재명 시장은 반올림농성장에서 숨진 노동자의 영정 사진을 지켜보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같은 이 시장의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화이팅! 힘내세요" "진짜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 "와우~~~방금 티비로 대통령 후보출마선언 하신거 봤어요.. 사모님과 옆에 두청년 아드님이시죠? 사모님 처음뵜는데 인상너무 조으시다~~아드님두 정말 듬직해보이구 너무 보기 좋았어요" "공정하게 경쟁하셔서 승리하시길 바래요~화이팅!!"이라는 글로 응원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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