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화)

남구, 도시재생 선도 ‘문화·예술마을’변모

| 2018-01-06 07:06:26

남구청 전국 첫 전담조직 신설

국·시비 5차례 걸쳐 500억 확보

특성화 거리…침체 상권에 활기

문화예술생각대로(영대병원네거리~대구시 청소년문화의 집 1.3㎞) 내 조성된 청소년 블루존. 남구청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경북여상 담장을 지역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 가로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남구청 제공)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대구 남구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남구청은 2008년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전담조직 ‘도시경관과’를 신설했다. 남구청은 2010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앞산맛둘레길이 선정돼 10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문화예술생각대로(路), 대명행복문화마을 조성 등 모두 500억원에 달하는 도시재생 국·시비를 확보했다.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인 앞산맛둘레길(남구 현충삼거리~앞산빨래터공원 1.5㎞)은 보행자중심 지역특성화 거리 조성, 디자인개선 사업을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했다. 또 외국인음식체험행사, 앞산맛둘레길 오감음악회 등을 통해 침체된 상권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부터 조성된 문화예술생각대로(영대병원네거리~대구시 청소년문화의 집 1.3㎞)는 지역의 문화·예술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사업을 통해 경북여상, 경북예고 인근은 청소년 블루존으로 조성됐다. 특히 청소년 창작센터를 건립해 소공연장과 연습실 등 청소년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2015년 6월 건립된 대구음악창작소는 지역 청소년과 뮤지션들이 녹음에서 음반취입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4년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대명행복문화마을(대명 2·3·5동 일원)은 주거환경 재생,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났다. 장애인 주민 비율이 높은 이곳엔 Barrier-Free(장애인 편익을 위해 계단, 방지턱 등을 없애는 건축공법) 설계로 대명3동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건립했다. 대명공연예술센터 건립, 소공연장 조성 등 대명공연거리 활성화 사업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이천동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대명6동 ‘앞산행복마을 조성’, 캠프워커 인근 새뜰마을사업 등 도시재생을 통해 남구는 계속해서 변모하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지난 12년간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은 남구 지형도 변모와 지역성장의 전환점이 됐다.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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