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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1년새 2.8배 늘어

2018-08-13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대구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까지 우사에 모기 유인등을 가동해 일본뇌염매개모기의 발생 밀도를 조사한 결과, 작은빨간집모기의 누적 개체 수가 1천2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61마리보다 2.8배 많은 것이다.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게 되면 99% 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연구원에서 채집한 작은빨간집모기에선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숙지해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6일 전남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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