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지원·협력 강화 등 예정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대표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 포럼’(이하 코스포)이 위상 강화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에도 협의회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11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강의를 하러 갔다가 대구에 꽤 많은 스타트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대구에서 협의회설립을 위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 대표는 “부산의 회원사가 30여개인 반면 대구는 10개 미만”이라며 “하지만 대구에도 많은 스타트업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만큼 지역별 협의회 설립을 위한 논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포는 지역별 협의회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 기관 등 지역 생태계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이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사내 복지 및 교육 지원, 법률 지원 등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정기포럼, 회원사 워크숍 및 토론회 등도 개최해 스타트업 정책 수립에 앞장서고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9월 출범한 코스포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어 2018년 4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코스포는 현재 645개 회원사가 가입한 국내 대표 스타트업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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