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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아파트 20여곳 피뢰침접지선 도난

2019-05-15

7600m상당…경찰 수사나서

대구지역 아파트에서 피뢰침 접지선(구리)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어 경찰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나섰다. 피뢰침은 낙뢰를 흡수해 땅속으로 보내는 금속제 막대기로, 건물 화재·파손이나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다.

1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달성군(다사읍 서재리·현풍읍)·달서구 등 20여개 아파트의 구리 접지선 7천600m로, 금액으로는 1천500만원(경찰 추산) 정도다. 아파트마다 보수에 수천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경찰서 관계자는 “구리 접지선을 잘라 반출하는 방법으로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 내외부 CCTV를 분석하는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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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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