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역학 조사
경북대 간호대학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9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북대 간호대학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 20여명이 집단으로 구토,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진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구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균 자체가 감염성이 강해 금방 다른 사람에게 퍼진다”면서 “특정 음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 식중독으로 확신하기 어렵다. 다음주내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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