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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 의장 “개헌 통해 분권 시대정신 담아야”

2017-10-12

특위서 내년 6월 국민투표 강조
홍준표는 “地選 이후 개헌” 입장

丁 의장 “개헌 통해 분권 시대정신 담아야”

정세균 국회의장<사진>은 11일 “개헌을 통해 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담고, 국민의 기본권도 대폭 신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헌법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기본질서를 규율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명시하는 국가 최고 규범"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국민은 물론 여야 정치권과 대통령까지도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는 지금이야말로 헌정 사상 최초로 국민·국회·정부 3주체가 함께 민주적 개헌을 이뤄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21세기 첫 개헌인 이번 개헌은 국민에 의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개헌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호(號)가 나아갈 미래 100년에 대한 항해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6월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국회가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끌어내는 개헌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개헌을 내년 지방선거에 덧붙여 투표하는 것은 옳지 않고, 지방선거 이후에 개헌 일정을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개헌은 대선보다 더 중요한 국가대사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권력구조 개편에 국한하지 않는 ‘전면 개헌’과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일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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