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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물산업 역량·기술에 감탄한 세계인들 “따봉”

2018-03-20

■ 제8차 브라질 세계 물 포럼
정부기관·물기업 신기술 홍보
이낙연 총리 방문 관계자 격려

경북도 물산업 역량·기술에 감탄한 세계인들 “따봉”
브라질 브라질리아 국립경기장에 마련된 한국관 내 경북홍보관에서 외국인들이 물 산업 등에 대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따봉~, 경북 물 산업 기술을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인이 경북도의 물 관련 기술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북도는 이번 제8차 세계 물 포럼에 직전 개최지 자격으로 참석했다. 지난 3년간 경북도가 진행한 물 관련 실천사항과 함께 우수한 물 산업 역량·기술을 세계인을 대상으로 알리고 있다. 243㎡ 규모로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국립경기장에 마련돼 있는 세계 물 포럼 홍보관. 이곳에 들어서 있는 한국관은 경북도를 비롯해 국토교통부·환경부·K-water 등 11개 기관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공용·이벤트관을 중심으로 좌우에 정부관과 기업관이 자리하고 있다. 공용·이벤트관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정부관엔 K-water·대구시·경북도(경주시)·한국물포럼, 기업관엔 대구환경공단·LG이노텍·경북도 물 관련 기업 16개사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부·외교부·환경부·K-water·환경관리공단·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각종 제품을 살펴봤다. 한국홍보관에서 단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경북 홍보관이다. 이곳에선 경북 물 산업 홍보 세미나를 비롯해 브라질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경주 급속 수처리 기술과 물 관련 강소기업에 대한 홍보 영상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경주 급속 수처리 기술과 세계 최초로 100㎽ UV(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를 선보인 LG이노텍이다. 아이티에서 온 총리 특보 마르세유씨 일행은 “지진 등으로 식수 공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른 시간 내에 오염된 물을 처리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놀랍다”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LG이노텍에도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꾀하려는 외국 기업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윤봉학 경북도 물산업과장은 “국토부·환경부 등 국내 물 관련 기관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북의 물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경북 물 산업이 글로벌 시장 비중을 높이고 일자리를 적극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주 급속 수처리 기술을 비롯해 지역 기업 제품들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어 세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글·사진=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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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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