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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김재원 음주, 정말 분노 치민다"

2019-08-02 00:00
20190802
사진: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새벽 1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경제공격으로 국가 전체가 비상사태다. 국회에서는 모든 의원이 예결위 심사 종료만 기다리고 있다. 기획재정부 전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라며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미세먼지 긴급 대책과 산업 고용 위기 지역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99일간 지연시키다 막판 무리한 감액을 요구하며 몽니를 부리다 혼자 음주, 정말 분노가 치민다"고 지적했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도 "기재부 공무원, 국회 직원, 모든 의원들이 대기 중이고 무엇보다 재해 추경, 일본의 경제 침략 등 경제 위기 대처 추경에 국민들이 노심초사 기다리는 이 밤인데, 예결위원장 음주로 모든게 중단되고 미뤄진 건가"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일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이뤄지는 도중 술을 마신 모습으로 나타나 6조7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사해야하는 위원장으로서 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11시10분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회의를 한 뒤 다소 얼굴이 벌개진 모습으로 나왔다.


김 의원은 추경안 협의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빚내서 추경하는 건데 우리 당에선 빚을 적게 내자, 국채 발행 규모를 줄이자, 민주당에선 적어도 3조 이상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브리핑 도중 횡설수설하거나 비틀거리는 모습도 보였고 브리핑을 하던 도중 서둘러 국회를 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술 냄새도 풍겨지자 기자들 사이에서는 '음주를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왔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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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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