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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호 인재스카우터' 이철우…몽골서 해외 유학생 유치 나서

2024-04-18 14:59

경북도, 몽골 최고 인재 확보 위한 해외 유학생 유치 설명회 개최
李, 'K-드림 중심' '정신문화 수도' '경북발전모델' 등 직접 몽골어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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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센터에서 열린 '경북도 몽골 유학생 유치설명회'에서 몽골어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인 경북도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도 몽골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울란바토르 문화센터에서 열린 유치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과 몽골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문화·산업 전반에서 표출되는 경북의 우수성에 대해 몽골어로 특강을 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특강에서 "일제 식민지 지배와 한국전쟁으로 희망이 없는 나라였던 한국이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새마을운동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그 중심에 경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은 삼성, LG, 포스코 등 세계적 기업의 기반이 된 경북이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스마트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교육-취창업-지역정착의 선순환 체계를 활용해 K-Dream(드림)을 경북에서 함께 실현하자"고 역설했다.

경북 1호 인재스카우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 이 도지사의 이날 특강은 몽골어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열광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으로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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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중인 경북대표단과 몽골 학생들이 18일 이철우 도지사 특강을 끝난 뒤 울란바토르문화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어 이상수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이 입국부터 초기 적응, 학업, 졸업 후 취업·정착까지 이어지는 경북도만의 특화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또 경북 소재 경운대·구미대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학위 및 한국어과정, 장학제도 등도 소개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입부터 사회통합까지 책임지는 '경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경북을 아시아의 이주 허브로 만들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천명한 바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정주를 위해 K-Social(소셜) 교육과정, 산업 캠퍼스 실습인턴제, 취업 인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등을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학령인구 급감, 청년인구 유출로 해외 인재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지역인재는 물론 외국인 유학생이 경북에서 자신의 특기와 역량을 키워 K-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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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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