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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올 1분기 한우·돼지 사육 줄었다

2024-04-19 16:21

한우 가격 하락에 육우 1세 미만 감소
계란가격 상승으로 닭 사육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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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올해 1분기 한우·육우, 젖소, 돼지의 사육 마릿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닭과 오리는 증가했다.

19일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우·육우 사육 마릿수는 349만1천 마리다. 지난해 같은 기간(363만2천 마리)보다 14만1천 마리(-3.9%) 감소했다.

이는 2세 이상 마릿수는 148만3천 마리에서 150만4천 마리로 늘었지만, 1세 미만은 107만5천 마리에서 93만 8천 마리로 줄었기 때문이다. 한우 가격이 하락하면서 암소 수가 줄었고, 그 영향으로 번식 의향도 감소해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했다.

젖소 사육 마릿수도 38만2천 마리로, 작년보다 3천 마리(-0.7%) 감소했다. 젖소도 도축 마릿수 감소로 2세 이상 마릿수는 늘었으나 송아지 생산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는 줄었다.

돼지 마릿수 역시 1천99만4천 마리로, 1년 전보다 11만7천 마리(-1.1%) 감소했다. 모돈(母豚) 감소와 비육돈 도축 증가 등으로 4~6개월 마릿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닭과 오리의 사육 마릿수는 증가했다. 알을 낳는 산란계 마릿수는 7천603만3천 마리로, 작년보다 234만8천 마리(3.2%) 늘었다. 계란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 노계 도태주령 연장으로 6개월 이상 마릿수 늘어난 탓이다.

육용계는 9천382만2천마리로, 496만9천마리(5.6%) 늘었다. 성계 마릿수 증가로 육계 입식 마릿수가 증가했다.

오리도 604만9천마리로 작년보다 122만6천마리(25.4%) 증가했다. 전년 대비 조류독감(AI)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육용오리의 입식 마릿수가 증가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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