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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홍준표 만난 뒤 이재명과 회동 잡아"

2024-04-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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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영남일보DB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성사된 데 대해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난 뒤 나타난 변화라고 이 대표는 해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시장과의 회동 이후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을 잡았다"며 "채 상병 특검과 같은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되는 협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4시간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초대 대표를 지내기도 한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역대급 참패를 당하자 '홍준표 총리론'을 꺼내든 바 있다.

이 대표는 총선 이튿날인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정권에 그나마 젊은 층이 관심을 가지려면 한덕수 총리의 후임 총리부터 화끈하게 위촉해야 한다"며 "젊은 층에게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준표 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에 대해 "총리하려고 대구에 내려온 것이 아니며, 지금은 내 시간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홍 시장은 이 대표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보수정당 대표 중 당을 가장 잘 이끈 대표로 이 대표를 꼽은 바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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