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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삼성 야구는 '김영웅'…연타석 홈런으로 LG에 '위닝 시리즈'

2024-04-25

삼성, LG 상대로 6-0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2회와 4회 김영웅 연타석 솔로포 2방 '쾅''쾅'
좌완 이승현 선발 올라 무안타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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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전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는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이 '히어로' 김영웅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상대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24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 달성과 함께 지난 달 26~28일 잠실야구장에서 당했던 뼈아픈 2연패를 되갚아줬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류지혁(3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으로 꾸렸다.

1회말 선취점부터 삼성이 기분 좋게 가져갔다. 이재현과 맥키넌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류지혁이 우전 1루타로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1루 주자 맥키넌이 3루까지 뛰다 태그 아웃되면서 1회말이 종료됐다.

추가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히어로'는 김영웅이었다. 2회말과 4회말 개인 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쏴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로 들어선 2회말 LG 선발 투수 켈리의 5구째 체인지업을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이어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켈리의 3구째 포크볼을 당겨쳐 우월 솔로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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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좌완 이승현. 이날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날 이승현은 단 하나의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8탈삼진 호투를 선보인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6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말 삼성은 김영웅의 우전 2루타, 김재상 내야 땅볼, 김지찬 우전 1루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영웅은 "홈런 치려는 생각은 안 했지만 첫 타석에서 워낙 공이 잘 보였다. 타이밍이 늦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며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수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타석에서 집중을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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