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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증원 규모 '대구경북 575명' 전국 1천489∼1천509명 전망

2024-05-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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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2025학년도 비수도권 대학의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는 1천489∼1천509명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31개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상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해 2일 공개했다.

증원분이 반영된 31개 의대의 내년도 증원 규모는 총 1천469명이다.

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현 정원 40명)의 경우 증원분이 40명인데, 증원분의 최소인 50%(20명)만 뽑을 경우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천489명이 된다. 차의과대학이 증원분의 최대인 100%(40명)를 모두 뽑으면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천509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

경북대를 비롯한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한다.

경북대와 충남대는 각각 45명(증원분 각 90명)을 늘려 155명씩 모집한다. 강원대는 42명을 늘려(당초 증원분 83명) 91명을, 충북대는 76명(증원분 151명)을 늘려 125명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는 62명(증원분 124명) 증가한 138명, 전북대는 29명(증원분 58명) 늘어난 171명, 제주대는 30명(증원분 60명) 늘어난 70명을 선발한다.

부산대와 전남대는 각각 38명(증원분 75명) 늘어난 163명을 뽑기로 했다.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모두 모집할 계획이지만, 영남대와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울산대 등 5곳은 증원분을 감축 조정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기존 증원분 44명을 24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정원 76명을 포함해 10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대구경북권 5개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정원은 총 575명으로 예상된다.

전국 각 의대는 현재 고2학생에게 적용될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대교협에 제출했다. 2026학년도에는 대입 전형 시행계획에는 당초 정부 발표대로 2천 명 증원이 적용될 전망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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