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502010000308

영남일보TV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의결에도 구미시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은 여전히 안개 속

2024-05-02 18:48

아파트 건설과 맞물려 추진 중인 민간공원 개발 미뤄질 전망
17% 저조한 분양룰 1단지 HUG 통해 계약금 돌려주는 방안 거론
구미 사업 철수 여부 결정 미루자는 특별약정 체결추진 중

2024050201000084500003081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 조감도구미 경실련 제공

태영건설에 대한 기업개선계획 의결됐지만, 구미시 도량동에 추진 중인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아파트 건설과 맞물려 추진 중인 민간공원 개발 역시 미뤄질 전망이다.

17%의 저조한 분양률을 보인 1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기존 계약자들에게 낸 계약금을 돌려주고 추후 사업 재개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중단된 공사 현장은 철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구미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을 철수 대상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과 관련된 일부 채권단에서 손실 부담이 커진다며 추후 재분양 방식의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달 중 구미 사업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특별약정 체결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약정에는 구미 사업 철수 여부 결정을 미루자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태영건설은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일대에 '그랑포레 데시앙' 아파트와 민간공원을 건설 중이다. 3개 단지에 지하 3층~지상 40층, 2천643가구로 단지별로는 1단지 1천350가구, 2단지 1천32가구, 3단지 261가구다.

아파트 건설이 지연되면서 건설공제조합의 사업보증서가 발급된 민간공원 조성 역시 추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민간공원의 경우 1, 2, 3단지 아파트 공사와 연결돼 있어 상황이 복잡하다"며 "향후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용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