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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홍 시장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 용산 대통령실과 거의 합의 됐다"

2024-05-03

후적지에 국립 근대미술관과 뮤지컬 콤플렉스 조성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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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오후 대구 달성군 대구교도소에서 열린 이전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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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구교도소에서 열린 이전 개청식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내빈들이 개청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오후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일원에서 열린 '대구교도소 이전 개청식' 축사에서 "옛 대구교도소 부지(화원읍 천내리)는 앞으로 대구 문화 예술의 허브를 이전할 예정"이라며 "현재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에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대구시 방침은 용산 대통령실과 거의 합의가 다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후적지에는 국립 근대미술관과 뮤지컬 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화원에는 곧 국가제2산업단지(264만㎡ )가 들어서게 된다. 이는 모든 첨단 산업이 화원 쪽으로 몰리게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달성이 지역에서 제일 잘 살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경호 국회의원(달성), 최재훈 달성군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윤석열 대통령 대구지역 공약인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건립사업을 북구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서 달성군으로 변경 추진했다.

하지만, 올 초 북구 정치권이 사업 원안(옛 경북도청 부지 설립) 추진 입장을 밝히거나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시 양금희 국회의원(북구갑)은 "대선공약 이행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과제인 문화예술허브가 원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북구을)은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 콤플렉스를 옛 경북도청 부지에 원안대로 유치 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이날 대구교도소 개청식에서 "이전 신축 과정에서 보여준 달성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열린 자세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교정 정책으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축 대구교도소는 부지 26만8천454㎡, 연 건물 6만1천193㎡ 시설로, 지난해 11월 화원읍에서 달성군 하빈면 현 위치로 이전했다. 그동안 안전한 수용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 등을 거쳐 이날 개청식을 열었다.

대구교도소는 △지열·중수도·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 △안면인식 시스템 △전자 잠금장치 운영으로 보안성 강화 등 첨단 설비를 갖춘 교정시설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정행정은 물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외관으로 설계됐다. 실내 체육관과 종합운동장, 휴게 마당 등 부대시설도 개방해 주민들과 함께 이용한다.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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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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