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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두번째 기자회견 9일 열릴듯…불통 이미지 희석될까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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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이자 2주년 기자회견이 9일 열릴 전망이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주제를 제한 않고 자유롭게 현안 질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채상병 특검 거부권 등 민감한 현안에 어떤 답을 내놓을 지 관심이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지난 3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취임일(5월 10일)은 넘기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서도 "저희가 볼 때는 9일이 가장 적일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회견이 첫 기자회견(취임 100일) 당시와 내용이나 형식 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100일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20여 분간 모두발언을 했고, 이후 33분간 질문 12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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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소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은 분야별로 시간을 나눠 해당 주제에 맞는 질문을 하는 식으로 이뤄졌지만, 윤 대통령은 특정 주제 없이 모든 질문을 받았다. 즉 이번에도 대통령이 지난 2년 동안의 국정 운영을 되돌아보고 3년차 국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비슷한 방식으로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한 없이 질문을 받아 '불통' 이미지를 해소하려는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당정관계나 '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 김건희 여사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질의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도 '소통 이미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편 '한일중 정상회의'는 오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중 3국은 26~27일 정상회의 개최를 최종 조율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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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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