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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떠난 김위상 의장 후임 '대구 한국노총 의장' 자리는 누가?

2024-05-08 14:23

김위상 의장, 오는 30일부터 22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오는 10일 보궐선거…정병화 대구시 버스노조 위원장 단독 입후보
연말 정기 의장 선거 예정…정 위원장 출마 의사 밝혀

정병화
정병화 대구시 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지난달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된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후임으로 정병화 대구시 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8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됨에 따라 지난 3일 차기 의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임시대의원회에서 찬반 투표 방식으로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장의 경우 노동조합법에 따라 대의원 정원(147명) 과반이 참석하고, 참석인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선출된다.

1989년 버스회사에 입사한 정 위원장은 1998년 경상버스노동조합 분회장에 당선되며 노동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2012년부터 대구시 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을 맡아 지역 버스 노동자들을 위해 일해 왔고, 2017년부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수석 부의장을 맡았다.

정 위원장이 이번 보궐선거에 당선될 경우 김 의장의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30일 이후인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이르면 연말에 열릴 예정인 제17대 의장 선거에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제17대 의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까지다.

정 위원장은 "오랜 시간 대구지역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켜내는 데 책임과 의무를 다해왔다"며 "김위상 의장의 많은 성과와 업적을 바탕으로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노동 존중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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