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508010001169

영남일보TV

수도권 인기지역 집값 상승 전환 영향?…대구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상승

2024-05-09

5월 대구 지수 80.8…전월보다 10포인트 올라

2024050801000287700011691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5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그간 수도권에 비해 저조했던 비수도권의 분양전망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80.8로 전월(70.8)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상승폭이 도드라졌다. 수도권의 5월 분양전망지수는 90.6으로 전월(89.9)보다 0.7포인트 높아졌고, 비수도권은 72.4→81.3로 8.9포인트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등 대부분 지역의 지수가 올랐다. 경북도 70.6→84.2로 13.6포인트나 상승했다. 다만 광주(71.4→66.7)와 대전(70.0→69.6)은 최근 분양한 아파트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지수도 하락했다.

비수도권의 분양전망지수가 높아진 것과 관련해 주산연은 "최근 수도권 인기 지역의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감과 정부가 발표한 리츠를 활용한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14.3으로 전월 대비 7.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째 기준선(100)을 웃돌고 있다. 분양가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주희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