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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등 지역 7개 大 취업지원 ‘우수’ 인증

2011-12-27

노동부 전국 18개校 발표…대구·경북 대거 선정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의 취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1년 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 시범사업’결과에 따르면, 4년제 13개교와 2년제 5개교 등 18개교가 취업지원 역량 우수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중 대구·경북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안동대(이상 4년제)와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안동과학대, 경북전문대(이상 2년제) 등 7개교가 포함됐다.

대구가톨릭대는 2009년부터 300억원을 투자해 취업교육에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취업·창업센터를 건립해 취업 관련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단계별로 취업교육을 받도록 한 게 강점이다.

또 각계 전문가를 취업교육 교수로 초빙해 방과후에 각 분야별로 취업특강을 해주는 취업준비특별반 운영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취업 마인드십 제고는 물론, 영어면접, 모의면접, 리더십 등의 실무교육과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학생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겠다는 대학 전 구성원의 열정과 우수한 취업교육 시설, 차별화된 취업교육 프로그램이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우리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학생 취업에 더 많은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진로적성검사프로그램(YAT)’과 ‘취업역량 및 경력관리프로그램(YUCAN)’을 자체 개발해 학생들이 졸업때까지 체계적으로 취업 준비를 가능케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취업정보 제공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미취업졸업생 재교육을 35회나 실시하는 등 졸업생의 취업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 대기업 취업률이 90%에 달하는 ‘취업면접 스터디’ 운영, 취업지원관·창업지원관 채용, 산·학·관 연계사업 및 취업담당교수제도 실시, 직원취업컨설팅단 운영 등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특화시켜, 올해 대기업에 890여명을 입사시키는 등 탁월한 취업 성과를 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 실력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이 주목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3년전 취업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매출 1천억원 이상 기업에 취업전담 교수를 배정하는 등 학생 맞춤형 취업 교육으로 취업률을 크게 제고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취업지원 시범대학은 2012년도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사업 신청시 선정단계에서 가점이 주어지며, 2012년 인증제 본 사업 신청시 서류심사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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