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문화·휴식기능 갖춘 친수항만 조성…설계 반영
제주외항 벤치마킹…2020년까지 302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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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수형 방파제에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공연장과 포토존, 우레탄바닥 등을 갖추게 될 제주외항의 조감도(왼쪽)와 국내 최고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제주외항과 개발시설 및 형태가 매우 유사한 강구연안항 개발 조감도. <영덕군 제공> |
[영덕] 영덕군이 강구연안항을 제주외항에 버금가는 동해안의 가장 아름다운 항(美港)으로 개발한다.
문화와 휴식기능을 겸비한 친수 항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일 영덕군에 따르면 강구항 개발방향과 관련해 지난달 말 영덕을 방문한 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관계자들에게 이같은 구상을 제시하고, 문화·휴식기능을 설계에 반영하도록 했다는 것. 강구항은 2011년 연안항으로 승격됐으며 현재 기본설계 중이다.
강구항이 벤치마킹하는 제주외항의 경우, 연안화물처리와 관광거점항만 개발을 위해 이미 1999년부터 제주항 동쪽 해상에 3천461억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형태와 개발시설이 강구연안항과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친수형 동·서방파제(1천815m)와 접안시설(810m), 친수호안(1천204m)을 갖춰 8만t급 크루즈선 접안 가능하다.
특히 서방파제(1천425m)에는 관광객을 위한 공연장과 포토존, 우레탄 바닥 등 운동시설들을 갖춰, 방파기능에다 문화·휴식공간 기능이 보태졌다.
영덕 강구항도 제주외항처럼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위한 친수항만 개발쪽으로 방향을 튼다.
강구연안항 개발은 2020년까지 3천20억원의 국비로 1천675m의 외곽시설(동·남 방파제와 호안시설)과 750m의 접안시설(여객·화물부두 및 소형선박 접안시설인 물양장)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사전환경성 검토와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올 12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첫삽을 뜨게 된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강구연안항 개발은 동서4축 고속도로(충남 서천∼공주∼상주∼안동∼영덕)와 동해안 철도시대를 대비한 영덕군의 새로운 미래 해안 관광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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